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105105506796&p=newsis

트위터에 저도 스크랩한 기사입니다.
댓글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대한민국 검경이 갈 길이 먼것 같습니다.

저는 경비쪽에만 근무하다가 일선 지구대 지역경찰 생활한지 3개월이 막 지났습니다.

처음 지구대에 나왔을때 실망한 부분이 많아죠.
제가 생각한 경찰의 현실과 경찰관의 가치관이랄까....

수사권 독립 젊은 경찰관들이나 관심이 있을까 우리 대장님, 주임님들 대부분은 수사권이니 머니 관심 밖이더군요.
지구대 지역경찰은 솔직히 경찰의 수사권이니 머니 이런것과도 별 상관도 없는것 같습니다.
검찰에서 지역경찰관의 사건처리부분을 뒤집지 않는한...

저는 요즘 안 꾸던 꿈을 꿉니다.
일에 관한 이런저런 것들이죠.
솔직히 현장 경찰관의 일들이 교도소와 자기집의 담벼락을 걷는것 같은 생각 저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일선 지구대 경찰관들이 경솔하게 일처리를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이 개인적인 생각에 스트레스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본연이 임무겠지요.

아직 경험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간접적 경험들과 현실들은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현실과 다름니다.

누구나 어떤 직위나 위치에 있으며 수많은 유혹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 위치가 권한이 많이 주어진 사람이라면 더하겠지요.

경찰 7년차 저는 어떤 유혹도 받아본적이 없네요.
바보같이 주민이 건네주는 커피한잔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유혹이 있다해도 제 본분과 바꿀 마음도 없습니다.

지방에서 검사 업무에 충실한 대부분의 평검사들도 저와 같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습니까.

경찰도 검찰도 썪어빠진 몇몇의 독버섯으로 인해 숲을 지탱하고 푸르게하는 원목이 욕먹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찰과 검찰 모두가 욕먹지 않는 그날을 바래봅니다.

대장부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했습니다.
언제까지 국민 여러분은 소수의 잘못을 전체의 잘못으로 욕만 하시겠습니까.
인정받고 싶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노력합시다. 국민들이 우리를 인정하는 그날을 위해...

늦은밤 마음이 아파 몇글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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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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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interstar.tistory.com BlogIcon 겨울뵤올 2012/01/06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수의 잘못으로 그 소속 집단의 다수를 매도할 필요는 없는데,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래도 님과 같이 진심으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분이 계시다는 걸 모르고 하는 말들은 아닐겁니다.
    넘 맘아파 마시고 힘내세요~~^^

  2. Favicon of http://wonblog.com BlogIcon 원블 원블 2012/01/06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늦은밤 좀 센티했던것 같습니다 ㅎ 힘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